아파트 재산세 과세표준 공시지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면 매년 7월과 9월에 납부해야 하는 재산세를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재산세는 소유한 부동산의 가격을 기준으로 과세되며, 계산 과정에서 과세표준과 공시지가가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파트 재산세 납부 대상, 시기, 방법, 그리고 과세표준과 세금 계산 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아파트 재산세 납부 대상

아파트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으로 아파트를 소유한 사람에게 부과됩니다. 즉, 6월 1일에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느냐가 기준이 되며, 매매 계약을 했더라도 등기 이전이 완료되지 않았다면 기존 소유자가 재산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재산세는 부동산 소유자라면 개인, 법인 모두 부과 대상이 되며, 임차인은 납부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2. 아파트 재산세 납부 시기

주택 재산세는 매년 2회로 나누어 고지됩니다. 1차는 7월 16일~31일, 2차는 9월 16일~30일에 납부해야 하며, 금액이 소액인 경우(재산세 20만 원 이하)에는 7월에 한 번만 고지되기도 합니다.

아파트 외 토지나 건물은 9월 또는 7월에 각각 부과되므로 주택 재산세와는 구분됩니다.

3. 아파트 재산세 납부 방법

재산세 고지서는 우편이나 전자 고지로 받아볼 수 있으며, 납부 방법은 다양합니다. 은행 창구, ATM 기기, 인터넷 뱅킹, 위택스 홈페이지, 지방세입계좌 이체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와 자동이체 신청도 가능해져 더욱 편리하게 세금을 낼 수 있습니다.

4. 아파트 재산세 과세표준과 공식지가

아파트 재산세 계산의 핵심은 과세표준입니다. 과세표준은 단순히 공시가격 그대로 적용되지 않고, 일정 비율을 반영한 금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 아파트 공식지가: 아파트는 토지의 ‘개별공시지가’ 대신, 매년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하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합니다. 흔히 ‘아파트 공시지가’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공동주택 공시가격입니다.

> 과세표준 산정: 공동주택 공시가격 × 공정시장가액비율(2025년 기준 60%)을 곱해 산출합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공시가격이 5억 원이라면, 과세표준은 5억 원 × 60% = 3억 원이 됩니다.

5. 아파트 재산세 계산 방법

과세표준이 산출되면 여기에 주택 재산세 세율을 적용해 세금을 계산합니다. 주택 재산세율은 누진세율 구조를 적용하며,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0.1%~0.4%로 달라집니다.

> 과세표준 6천만 원 이하: 0.1%

> 6천만 원 초과~1억5천만 원 이하: 0.15%

> 1억5천만 원 초과~3억 이하: 0.25%

> 3억 초과: 0.4%

앞선 예시에서 과세표준이 3억 원이라면, 1억5천만 원까지는 0.25% 세율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0.4% 세율을 적용하여 세액이 계산됩니다. 여기에 추가로 지방교육세(재산세의 20%)와 도시계획세(일부 지자체, 재산세의 0.14%)가 붙어 최종 납부 금액이 확정됩니다.

정리하면, 아파트 재산세는 6월 1일 현재 소유자가 대상이며, 7월과 9월에 나누어 납부합니다. 계산 기준은 아파트 재산세 과세표준으로, 이는 ‘아파트 공식지가(공동주택 공시가격)’ × 공정시장가액비율로 산출됩니다.

이후 과세표준 구간별 세율을 적용해 재산세가 결정되고, 지방교육세 등 부가세가 추가됩니다.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면 매년 공시가격과 납부 고지서를 꼼꼼히 확인해 세금 부담을 미리 예상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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